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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평온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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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877회 작성일 2022-06-11 14:01: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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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Saturday 14:01

 
24주년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밥 먹고 조용히 지냈습니다. 빵순씨도 나이가 들어 모습은 조금 변했지만 더 밝아지고 명랑해진 듯해 보입니다. 이제 몇 년만 더 지나면 부모님과 지낸 시간보다 부부로 만나 지낸 시간이 더 길게 됩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생각이나 모습까지도 닮는 거겠지요.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까지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감사하고 평온한 하루였습니다.
Mon, 6 Jun 2022
아침에 서버가 속을 썩여 원인을 찾아보니 서버의 다른 아이피로 공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서버에 그동안 별다른 문제가 없어 클릭하면 열리는 걸 당연하게 여겼는데 문제가 일어나고 보니 당연하다고 여긴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수고가 있었던 까닭입니다. 다시 열린 홈페이지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자니 숨 쉬고 먹고 일하고 잠을 자는 일까지 일상의 어느 것 하나도 당연한 것이 없습니다. 일상의 모든 사람, 모든 것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내며 살아야겠습니다.
Tue, 7 Jun 2022
최인호 선생님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말년에 암으로 투병하시며 남긴 기도에 가까운 글들을 읽다 보면 아프기도 하고 경건해지기도 합니다. 2013년에 돌아가셨으니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가볍게 읽을 수 없어 몇 페이지 읽고 접고 읽고 접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인호 작가님이 천주교와 불교를 넘나들며 경계를 세우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미 너와 나의 경계, 여기와 저기의 경계 그 너머에서 지금은 평온하시겠지요.
Wed, 8 Ju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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