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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일기

이제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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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143회 작성일 2022-08-16 11:16:00 댓글 0

본문

08.16
Tuesday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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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좀 기운이 빠집니다. 그냥 하루쯤 쉬어간다 생각해도 그만이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그런 날입니다. 젊은 날엔 그렇게도 느리게 흐르기만 하던 시간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버리는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하고 싶은 것들을 써 내려가야겠습니다. 차근차근 쓰고 해 내고 지워 가다 보면 시간도 옆에서 나란히 걸어 줄지도 모르지요. 도망치는 것일수록 따라가면 멀어진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Tue, 16 Aug 2022
매미가 아쉬운 울음을 줄기차게 울지만 여름도 이제 끝물, 말복입니다. 77주년 광복절이기도 해서 가까운 목천 독립기념관에서는 행사가 한창이겠지요. 아침에 약을 먹어야 해서 어제 마트에서 사 온 풋사과를 깎아 베어 물었더니 어린 시절 담장 밖으로 뻗은 가지에서 몰래 서리해 먹었던 사과 맛이 납니다. 덜 익어 풋내가 나지만 단맛도 신맛도 모두 들어있는 그런 맛입니다. 사과 한입 베어 물고, 잰걸음으로 뜨겁던 여름을 잘 건너 가을에 한걸음 들어선 기분도 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새 계절을 맞을 때면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지난여름도 맞아주는 이 가을도 참 고맙습니다.
Mon, 15 Aug 2022 
이문세의 '해바라기'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모두 너무 지나버렸죠. 슬픈 사랑 잊을 수 있도록. 세월 가듯 쫓기어 온 나의 모습 보며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나죠. 그런대로 살아온 그 세월 속에 눈 나리면 그대가 그리웠죠. 내 초라한 거짓말에 고개 끄덕이던 그대 슬픈 목소리. 이 세상은 너를 사랑해." 돌아보니 젊은 날 나는 사랑을 주기보다 받으려 안간힘을 쓰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며칠 동안 같은 노래만 흥얼거리는 건 아마도 비 때문이겠지요.
Sun, 14 Au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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