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좁혀야 한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어릴 적에는 인간관계가 넓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인관관계를 잘 좁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억지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기보단 소수의 사람과 좋은 감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도 삶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픔을 주기보단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은 충분히 많습니다. 그러니 찝찝한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미련 없이 끊어 내세요. - 홍현태 『내가 아니면 누가 나…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전위 예술을 비판하는 말에 경매적 나대기라는 말이 있다. 센 것이 나오면 더 센 것이 나온다는 말. 요즘 권력의 부패가 그렇다. - 황현산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中 - 요즘 뉴스에 정치가 소식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 버립니다. 정치를 외면하거나 혐오할수록 힘든 건 국민이겠지만, 답답하고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2024.02.26 pm 05:02+++4+++이제는 행복을 느끼는 일이 …
마지막에는 아름답습니다 모든 변화가 처음에는 힘들고 중간에는 혼란스러우며 마지막에는 아름답습니다. - 로빈샤르마 『변화의 시작 5AM클럽』 中 - 힘들고 혼란스러울 때 이 말을 떠올렸었다. 살면서 늘 느끼는 힘듦과 혼란스러움, 그 너머, 그리고 그 끝에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기를...2024.02.23 am 09:35+++4+++걸으면 걸을수록 생각이 가벼워진다는 걸 몸은 알고 있었던 걸까 나는 걸음걸음마다 나의 걱정, 분노, …
작은아이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작은아이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은 오후 2시지만 빵순씨가 오후에 출근해야 해서 10시에 가서 졸업식 가운과 학사모 쓰고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교 1, 2학년을 원격수업해야 했던 세대입니다. 미팅도 못하고 엠티도 안 가서 무슨 재미로 대학을 다니나 싶었죠. 작은아이는 큰 아이에 비하면 겁도 많고 수줍음도 많지만, 상냥하고 밝아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
하고 싶은 것들이 조금씩 일렁입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이 한동안 시들했습니다. 지난달 일본에 다녀온 후 무슨 까닭인지 카메라를 들고나가는 일마저 귀찮았습니다. 하루한컷 포스팅도 제 소담스토리 홈페이지에만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에 의미를 두다 보니 기분에 따라 굴곡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 우선 올해는 어떤 주제로 사진을 찍을지 먼저 정해야겠습니다. 이전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 일관된 …
모자라도 눌러써야겠습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고 와 빵순씨에게 염색을 부탁했더니 두 달에 한 번만 하자 합니다. 작은 아이도 염색을 자주 하면 시력에 좋지 않다고 말을 거듭니다. 염색하고 말끔하게 검어지면 젊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점점 나빠지는 눈을 외면할 수 없으니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귀가 있는 옆머리 쪽으로 유난히 흰머리가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밖에 나갈 땐 모자라도 눌러써야겠습니다. 2024.02.14 pm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