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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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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pm 12:41
자동차 점검을 받은 후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래된 차라서 엔진오일이나 소모품도 보다 일찍 교체하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신경 쓰는 편입니다. 올해로 20년 된 차이지만 외관이 좀 낡은 것 말고는 상태가 좋아 몇 년은 더 탈 수 있을 거라 합니다. 차 역시 소모품이라지만 20년쯤 정이 들면 그냥 차로만 보이지 않게 됩니다. 어디에든 마음이 가는 곳에 그 마음이 살고 있습니다. Thu, 19 Jan 2023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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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pm 15:35
'보리굴비'라는 것을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굴비'는 비싸고 귀하다고 들어 사 먹을 엄두를 내지 않았는데, 동네에 유명한 집이 있다 해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숭늉 같은 물에 밥을 말아 한 점씩 살을 올려 먹으라고 알려주시더군요. 꾸덕하고 짭조름해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어린 시절 제사상에 조기가 귀해 부세를 올리며 조상님께 죄송스럽다 하시던 할아버지 생각도 났습니다. 조기와 부세는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조기는 머리에 다이아몬드 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먹은 보리굴비 머리엔 다이아몬드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기를 부세보다 귀하게 대접하지만 중국에서는 부세를 더 맛있는 생선으로 여긴다 하네요. Wed, 18 Jan 2023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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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am 11:39
아침에 코피를 쏟았습니다. 지난밤 조금 늦은 시간에 체육관에 다녀오며 찬바람을 맞아 그런 듯합니다. 잘 치운다고 치웠는데 욕조에 미처 치우지 못한 흔적을 큰 아이가 보았나 봅니다. 괜한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요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내심 고민하며 마음을 토닥이고 있었는데 제 몸은 속이지 못하나 봅니다. 잘 추스르면 봄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Tue, 17 Jan 2023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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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pm 13:37
빵순씨 코 고는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간헐적인 무호흡 때문에 걱정되고 무서웠습니다. 곤한 잠은 깨우지 싶지 않아 얼굴을 내 쪽으로 돌려보기도 하고 등을 토닥여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어려서 너무 작은 숨소리에 숨을 쉬는지 걱정스러워 귀를 얼굴에 대고 확인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한참 후 자세를 고쳐 누워 가릉가릉 하는 규칙적인 코 고는 소리는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Mon, 16 Jan 2023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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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pm 15:07
가만가만 졸음처럼 눈이 내리는 일요일 오후입니다. 순하게도 내리던 눈이 그치고 나니 날은 흐리지만 바람 한 점 없이 평온합니다. 오랜만에 온 식구가 거실에 모여 오순도순 과일도 깎아 먹고, 보드 게임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힘든 시간들을 잘 건너 만난 일상입니다. 잘 쉬고 잘 충전해 내일부터 다시 씩씩하게 걷기로 합니다. Sun, 15 Jan 2023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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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pm 13:47
한낮인데도 안개 낀 새벽처럼 날이 뿌옇습니다. 촘촘히 내리는 부슬비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마음을 넘어 몸까지 차분하게 만드는 묘한 풍경이 싫지 않습니다. 한번 기대면 종일 기대어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 소파에도 앉지 않고 거실을 서성거리고, 읽히지 않는 책을 펼쳤다 접었다, 반쯤 마신 커피잔이 3개, 배경으로 틈마다 비집고 퍼지는 라디오, 눈은 어둡고, 처음 입은 옷처럼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오후, 노란 스탠드 온기에 기대 우두커니 창밖만 보고 있습니다. 더디게 흐르는 시간이 좋습니다. Sat, 14 Jan 2023 ─ 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