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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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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8 am 8:17
잠을 자다 느낌이 이상해 눈을 떠보니 왼쪽으로 빙빙 도는 현훈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며칠 동안 잠을 설친 이유가 현훈 같습니다. 지난번 신경과에서 진단한 이석증이 나은 줄 알았더니 다시 재발한 모양입니다. 새벽이라서 어쩌지 못해 조금 앉아 있으니 빙빙 도는 어지러움은 가라앉는데 다시 두통이 찾아옵니다. 불편한 새벽이라서 힘들지만 증상이 확실해졌으니 진단이나 처방도 정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Sun, 18 Sep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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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7 pm 16:53
미간을 찌푸린 채 오늘 밤 어둠이나 내일 아침 불안에 대해 고민하는 아기는 없다. 아기는 눈앞에 보이는 것을 판단하지 않는다. 만져보고 판단한다. 모든 위험 요소가 아기에겐 위험이 아니다. 위험을 감지하고 동동거리는 것은 그 옆을 지키는 어른이다. 아기에겐 편견이나 걱정, 유예가 없다. 지금 이후의 시간이 없다. 생이 이끄는 대로 살뿐이다. 그런 순간은 인생에서 얼마나 짧은가? 짧아서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조르바는 이 짧은 시간을 자기 의지로 ‘길게’ 늘여놓은 인물이다. 그는 ‘늙은 아기’다. 늙었지만 도무지 늙지 않아, 마땅히 해야 할 일도 하지 못할 일도 없는 사람이다. - 박연준, 중 - 조르바처럼 사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지만 가끔은 조르바처럼 살고 싶습니다. Sat, 17 Sep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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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6 am 10:06
집 옆으로 흐르는 삼룡천변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저녁마다 산책을 합니다. 몇 년 전 만해도 장마 때마다 산책로가 뒤집어져 난리였는데, 몇 번의 수해 끝에 지금은 제법 튼튼하게 잘 정돈되었습니다. 원성천과 이어져 유량동, 용화동, 천안역까지 실핏줄처럼 잘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도 좋은데 요즘은 사람이 많아져 이른 새벽에 걷기도 합니다. 나이 들수록 맨몸, 맨손 운동이 좋다는데 걷기 명상이라는 말도 있고, 걷기가 뇌를 자극해 준다는 말도 있습니다. Fri, 16 Sep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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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am 9:20
아카시아 숲이 바람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다시 태풍이라도 오는 갈까요? 조금 열어둔 창으로 찬 바람이 들어왔는지 코도 막히고 머리도 지끈거려 감기약을 먹고 누웠지만 밤새 뒤척였습니다. 얼마나 뒤척였는지 아침에 머리를 감다 보니 뒤통수가 따끔거리는 게 피부도 조금 상한 모양입니다. 두통에 감기에 상처까지... 아무튼 요즘 머리통 수난시대입니다. 창밖으로 온몸을 뒤집으며 일렁이는 숲이 시원합니다. 조용한 음악 틀어 놓고 멍하니 숲만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Thu, 15 Sep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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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am 10:15
일을 시작하고 열심히도 하는데 마무리가 잘 안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쳐서 포기하듯 멈춰 선 일도 있고 새로운 일들이 자꾸 추가되어 점점 막연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모든 일에는 때가 있어 그때를 맞추어 이루어지려고 그러나 보다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인연의 시절이 있는 것처럼 일에도 그 시절이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스스로를 다독일 줄도 알아야 겠습니다. Wed, 14 Sep 2022 ─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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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am 10:20
추석 전날, 수덕사에 갔었습니다. 어머니와 어린 조카들까지 데리고 산사를 걷고 산채비빔밥도 먹었습니다. 20년 넘게 단골인 '갈산 식당' 아주머니는 이제 아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선한 모습의 아들이 곁에 있으니 한결 든든해 보였습니다. 어머니 생신 때 가족들과 몇 번 식사해 이제는 가족들을 모두 알아보십니다. 한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가 손을 이어받습니다. 삶도 어쩌면 그렇게 서로의 손을 이어받으며 건너는 것이겠지요. Tue, 13 Sep 2022 ─ 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