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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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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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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요청금지
은하수를여행하는 개발자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수는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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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언니
크리에이터
강아지와 함께 요가하는 ‘요가언니’입니다. 서핑과 요트 세일링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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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CEO
1. 소심하고 게으르지만 필요하다면 놀랍도록 대담하고 성실해지는 사람. 2.텍스트 중독자. 3. 영어교육필드 종사 18년 차. 4. 개 3마리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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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달
일러스트레이터
기억들 추억들 내 강아지들을 때때로 기록합니다. 그림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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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밥
프리랜서
아담하고 단단한 이야기를 쓰는 도란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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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자매
디자이너
잡곡밥자매의 하루(보리, 콩, 밥, 하루)의 귀여움에 퐁당 빠져 살고 있습니다. 보리와 콩이는 개딸, 밥이, 하루는 사람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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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율
기자
사회부, 그 다음은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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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달다
일러스트레이터
소소하지만 달콤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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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훈
미술가
낮에는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밤과 주말에는 여행하고, 그림 그리고, 글 쓰며 느긋한 외로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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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천
일러스트레이터
글로 그리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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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챔버
블루챔버
소띠 아빠, 호랑이띠 엄마, 원숭이띠 딸, 돼지띠 아들. 소소한 육아와 일상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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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토리
작가지망생
조그만 소설들__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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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혁
영림중학교장
영림중학교 교장.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장학사. 저서로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 세 학교 이야기』(2021), 『서로를 살리는 기후위기 교육』(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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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사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표 계정입니다. 서울의 따끈한 소식, 서울씨가 안내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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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환Seunghwan Ebraim Shin
칼럼니스트
더 나은 가치를 상상하여 배워서 남주자는 컬럼니스트 혼자놀기가 취미, 같이놀기는 특기 늘 한결같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유쾌하게, 품격있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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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DEVELOPMENT
국제개발협력
농업농촌개발·지속가능한농촌사회·회복탄력성·기후변화 적응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개발 활동가 겸 연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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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
프리랜서
인생을 여행하는 중. 읽고, 쓰고, 겪어보고, 고민하며 나온 생각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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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맹
크리에이터
심플.. 심플.. 단순함의 패시브! 그냥.. 그냥.. 끄적임의 액티브! 심플과 미니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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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으며 녹차라테를 홀짝이던 월요일 오후, 띠링, 신랑에게 카톡이 왔다. 퇴근 후 외식이나 하자는 줄 알고 창을 열어보니 웬걸, 후들후들한 메시지가 아닌가. 시누이는 택배를 보낸 적이 없다는데 도대체 누가 시누이 이름으로, 우리 집 주소는 또 어떻게 알고 보낸 걸까. 돌+I일까, 어디서 정보 해킹을 당한 건가,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릿
by 벨라Lee -
중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에 중국에 왔을 때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은 그냥 모든 쓰레기를 한데 모아서 각자의 층에 놓인 큰 드럼통에 버리는 거였다. 처음 집주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한국에서 분리수거가 생활화된 내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모두 합쳐서 버린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집주인에게 한국의
by Mollie 몰리 -
이렇게 좋은 걸 미국에서는 요즘 들어 유행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더 짙은 미국에서 이제야 유행이라니... 할리우드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가 '수면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by Libra윤희 -
만난 지 이년이 되어가는 친구 그룹이 있다. 2022년 초에 생각지도 못한 상실을 연이어 겪으면서 텅 빈 마음을 채워야 내가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서 만난 친구들이다. 오픈 당시에는 이십여 명이 모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걸러지면서 이년이 되어가는 지금은 반의 친구가 함께하고 있다. 이제 찐 친구만 남은 것이라고 서로 입을 모은다.
by 향단 -
요리에는 관심도 재주도 없는 내가 아침에 계란말이를 하다가 우연히 편리한 방법을 발견했다. 늘 계란말이를 할 때면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부서지고 눌어붙고 모양이 영 이상했다. 오늘도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부어 놓고 인덕션 3(9단계 중 3)으로 해놓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고소한 냄새가 났다. 뒤집으려고 하니 눌어붙어서 뒤집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
by 정안 -
“예전에 어떤 모임에서, 한 어르신이 했던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아가씨는 나이 든 여자가 혼자 살려면 꼭 필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돈?” “돈도 중요한데…(웃음) 차래요. 운전만큼 절실한 게 없다고. 저는 어머님이 꼭 운전을 하시면 좋겠어요.” 몇 년 전 올케와 나눈 대화다. 그맘때 초보운전자였던 엄마는 둘째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by 은경 -
저번에 하려던 얘기를 본격적으로 하자면, Andrea와 만나 저녁 식사 중 이야기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그 집 아들이 진로를 정할 때가 되었는데 의대를 가고 싶어 한단다. 나는 이럴 땐 또 전형적 한국 아주미 스타일로, "어머, 공부 잘하나 보네. 잘됐다! 멋지다! 스고이! " 기뻐해줬는데 친구가 표정이 좀 안 좋은 거다. 그래서 좋은 거 아냐? 물
by 스위스 아주미 -
그렇게나 서로 으르렁거리던 두 딸이 요즘 달라졌다. 자매의 끝도 없는 싸움에 진짜로 나의 새우등이 터질 때쯤, 새 학기가 시작되었고 서로 바쁜 아이들은 이제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만나면 그렇게 반가워 할 수가 없다. 두 아이가 조우하는 시간은 오후 10시 30분경. 다들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다. 그리고 곧 시작되는 야식 타임. 재잘재잘
by 희지 -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이기도 했다. 산나물의 계절인 봄에는 갓 돋아난 나물들을 생으로나 데쳐서 먹었다면, 여름에는 장아찌를 담는다. 금방 시드는 나물이나 야채들도 장아찌를 담그면 오래도록 보관하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기나 백숙과 함께 먹어도 소화도 잘 되고, 매일의 밑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5월은 마늘종
by 달리아 -
“왜 술을 끊은 거예요? 나 한별 씨가 만들어주던 소맥 진짜 좋아했는데” 방송국은 꽤나 술자리가 많은 조직입니다 저는 사람과 술자리를 좋아했고 그 자리를 재밌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직업이 아나운서이고 술까지 잘 먹으니 오죽할까요? 특히 소맥 자격증(?)까지 소유할 정도로 맛있게, 즐겁게 술자리를 만드는 것에 욕심이 있었어요 그런 제가 갑자기 술
by 김한별 아나운서 -
어머니 병원 갈 준비되셨어요? ‘표범’ 바지를 입은 시어머니는 연신 손거울로 뒤통수를 비추며 신경 쓰이는 빈 곳을 한 손으로 어떻게든 가려 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겐상, 이 핀좀 꽂아다오!” 딱 봐도 어딘지 알만한 ‘훤~~’한 정수리의 텅 빈 곳을 얄부리해진 그녀의 머리카락들을 쓸어 모아, 볼록해 보이게 핀을 꽂아 주고, 시어머니 팔을 부추
by 하이디 -
봄이 오면 기쁜 일 가운데 한 가지는 봄나물을 먹는 일이다. 추운 겨울 땅속에 움츠리고 있던 나물이 때가 되면 어김없이 올라와 우리 밥상에 봄을 선물한다. 봄나물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은 머위와 가죽나물이다. 머위는 땅에서 나오지만 가죽나물은 가죽나무의 순이다. 가죽나무가 귀해서 그런지 시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나물이다. 어쩌다 시장 노상에서 할머
by 이숙자 -
나는 음식을 만들 때 설탕을 넣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였던 것 같다. 거의 모든 음식에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떤 음식은 꼭 단맛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불고기와 갈비를 만들 때다. 불고기를 만들 때면 배와 양파, 사과, 키위등을 많이 넣는다. 배와 사과는 잘게 채를 썰어 넣으면 음식이 완성된 후에 깜
by 꼼지맘 -
3주 전 집들이를 했다. 이번 손님은 남편의 어머니 아버님인 나의 시부모님이셨다. 이전에 아빠가 다녀 가셨지만, 그때보다 몇 배는 더 깨끗하게 집을 치웠다. 10달 전. 전세로 얻은 나와 남편의 두 번째 신혼집은 암울 그 자체었다. 남편은 집의 더러움은 전혀 상관없다고 했지만, 나는 벽에 남아있는 누가 무엇으로 만들었을지 모를 손자국과 얼룩들 때
by tangerine -
대화가 통하지 않는 부부의 14가지 특징 1.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집착과 통제로 느낀다. 2. 늘 버럭 화를 내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3. 알아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서 자꾸 규칙이 만들어진다. 4. 배우자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만 이해받으려고 한다. 5. 문제가 생기거나 다툰 후에 자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며 누구의 잘못
by 김종원 작가 -
집밥메뉴에서 맛있는 반찬 전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전종류는 정성이 느껴져서인지 식탁에 올려놓으면 인기가 늘 좋은데요. 뚜아자매도 엄지척하는 크래미맛살전.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는데 맛은 엄지척! 이라지유ㅎㅎㅎ 부침가루도 안 들어가고, 풋고추와 약간의 야채랑 계란 넣고 휘리릭 섞은 다음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쳐낸 맛살 계란전 간단하고 가성
by 예꿈이댁 -
딸아이 중학교 배정 문제로 바삐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학군지 이사를 목표로 매매와 전세 중에 고민하다 지금 집을 매매하고 학군지 아파트를 매도하는 쪽으로 남편과 의견을 모았다. 주변에서는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매매는 어렵지 않겠느냐 의견을 주었지만 우리 집은 내놓은 지 불과 열흘 동안 두 부부에게 매매의사를 전달받았다. 첫 번 째는 계약 전에 그
by 멋쟁이 스노우볼 -
종로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수준 높은 짬뽕 국물을 맛보았다. 종로5가 효제루다. 기독교회관 옆에 있는데 효제루 주인 되시는 분이 원래 다른 유명한 중국집을 운영하시다가 효제루라는 간판으로 새로 시작하셨다는 소문이 있었다. 간판 똬~악! 효제루! 중국집 가면 당연히 짬뽕이다. 동인천 차이나타운에 잘 가던 조그만 중국집 짬뽕이 생각난다. 진정 인생짬
by 루파고 -
엄마가 계란말이를 만들어주셨다. 아주 크고 뚱뚱한 계란말이다. 속은 부추가 가득해서 온통 녹색이다. 한 입 베어무니 행복함이 밀려왔다. 그동안 계란말이를 수도 없이 먹어봤는데 엄마의 손맛 때문일까, 유독 계란말이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어렸을 때 엄마는 계란말이를 자주 만들어주셨다. 가장 구하기 쉽고 조리하기 쉬운 재료라서 계란말이뿐 아니라 각종 계란전
by 샤이니율 -
누군가 나에게 가끔 물어보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사계절 중 어느 계절이 제일 좋아요?"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어김없이 봄이라고 말한다. 물론 계절마다 특색이 있어 그 계절에 알맞게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 그중에서 좋아하는 계절이 봄인 것은 확실하다. 드디어 봄, 봄이 돌아왔다. 봄, 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왜냐하면 봄이 오면 겨울
by 이숙자 -
아버지가 요즘 탁구와 사랑에 빠져 매일 탁구를 치러 다니십니다. 회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밥을 대충 먹고 씻고 바로 탁구를 치러 나갑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너무 급박하게 나가시니까 밥을 잘 못 챙겨드시는 거 같아서 빨리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소고기 유부초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유부초밥은 달게 조린 유부 속에 초밥을 채운 일본 요리입니다.
by 오그래놀라 -
싱가포르에 처음 온 나는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한국과 사뭇 다른 싱가포르의 모습에 당황을 하게 되는데.. 이리하여 작성하게 된 ‘싱가포르가 처음인 그대를 위한 싱 백서’ 1. 빠른 에스컬레이터 싱가포르에 처음 오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빠른 에스컬레이터이다. ‘빠르면 얼마나 빠르겠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처음 마치 나에게는 과장을
by Flying Angie -
요즘 장아찌용 마늘이 나온다. 5월은 장아찌를 담는 계절이다. 여러 가지 풋나물 절임에서부터 마늘장아찌까지 염장 처리를 해 두었다가 겨울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맛있다. 절임 중에서도 마늘은 지금 담아 두어야 한다. 지금이 마늘장아찌 담기에 딱 맞는 시기다. 장아찌용 마늘로 만들어야 맛이 있고 저장용 마늘로
by 현월안 -
얼마 전에 이민국에서 work permit 발행 최저 월급을 2배가량 올렸다. 세전 27360kr (342만원) 으로, 이는 스웨덴 중위소득의 80% 정도인데, 이 정도면 스웨덴에서 어느 정도의 삶의 질을 유지하며 생활이 가능한지, 특히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예테보리에서 최소 얼마 정도가 필요한지 대해 스웨덴에서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공유하겠
by 진달래 -
첫 손주를 본 후, 더 잦은 만남을 원하셨다. 우리 집에 오시고 댁에 오길 원하셨다. 남편이 매일 영상통화 하는 것도 불편했다. 꽤나 섬세한 감성의 나의 삶에 다른 이들과 함께하게 되는 것에 있어 모든 것이 불편할 수밖에. 하지만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을 막을 수는 없다고 여겼다. 대신 다른 전략을 짰다. 오히려 선물을 주는 것이다.
by 이니집 -
D+5개월: 키 90%, 몸무게 70%, 머리둘레 99% 1.영유아 검진 하담아, 4개월부터 6개월사이 국가에서 우리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할수 있는 검진을 시행해. 엄마도 하담이가 5개월이 되었을 무렵 병원에가서 검진을 해보았어. 검진을 했는데..머리가 크더라구..미안하다ㅠ0ㅠ 아빠는 머리가 작은편인데..엄마때문에 뭔가 큰거같은 느낌? 그나마 남자애
by 엄마도 집사도 처음인 사람 -
회사에서 일을 아예 안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특정인에게 일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일을 시켰을 때 의욕 있게 더 적극적으로 하거나 군말 없이 스무스하게 해내는 사람에게 하나라도 일이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회사에는 3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내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일하는 사람과 받는 만큼 일하는 사람, 그리고 받는 것보다 적
by 문초아 -
1980년대 중반 아버지는 잠실 대신 그보다 저렴한 개포주공 1단지를 매입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바로 이사를 했다. 5층짜리 전세 아파트에서 아버지 회사 근처 슈퍼집 2층 월세로. 아이러니하게도 건물주인 슈퍼 아저씨네 가족은 지하에, 세입자인 우리는 2층에 살았다. 그게 그럴 수도 있는 시절이었다. 그 집에서 동생이 태어났다. 동그란 밥상을 엎어놓고
by 이도 -
다음날 정신을 차려보니 분당 서울대병원의 장례식장 의자에 앉아있었다. 사망에 대한 사유로 입관이 늦어져 팔 에는 아직 상주완장이 채워져 있지는 않았다.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완장의 줄의 의미는 부모님을 오래도록 모시지 못한 ‘죄’의 표시라 했다. 아무튼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것이 뭐가 중요할까. 어제 잠이 오지 않아 위스키를 2잔 먹어서 그런지 머리가 더
by 김민석 -
간파당하는 순간 목줄이 잡힌다! 어딜 가나 MBTI는 빠지지 않는 화제다. 인간은 고대부터 내면세계와 성격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MBTI는 사실 매우 오래된 성격유형 검사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심리학계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다뤄져 왔다. 본격적으로는 2020년대 들어 방송이 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사지원서에 MBTI를 기재하도록 하는 회사를
by 초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