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한심스러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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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Wednesday 11:29
교회에 대한 의문과 반감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에는 나가지 않는 사람을 '가나안'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한답니다. '가나안'교회을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교회가 되더군요. 목사,장로,집사 같은 낮아져야 할 직분들이 오히려 권력처럼 느껴지고, 비온 뒤 죽순처럼 세워지는 교회건물들도 종교라는 생계의 직장들 같아 불편합니다. 교회가 예수님이 아닌 종교라는 그들만의 시스템이 되어 버린 것 같은 것에서 오는 씁쓸함입니다. 반복되는 역사를 보면 성경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상으로 주시는 것들을 마치 맡겨 놓기라도 한 듯 뻔뻔하게 조르는 꼴이라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한심스러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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