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체육관
본문


01.07
Tuesday 11:03
지난해 봄부터 였으니 거의 1년만에 체육관에 다시 나갔습니다. 관장님은 여전히 어제 본 사람처럼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별일 없이 지냈는지 인사를 나누고 체육관에 뭐 바뀐 건 없는지 둘러보며 두리번 거렸습니다. 조명이 LED로 바뀌고 관장님 성격처럼 조금 더 실내가 밝아진 것 말고는 달라진 건 없습니다. 매일 땀흘리던 공간이 지겹기도 했고 그립기도 했습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이들이 생겨나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먼저 겸손하고 경건한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이런 기도는 조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기도가 이어지다보면 조금씩 제 무의식도 모습도 변할꺼란 믿음으로 매일 기도합니다. 결국 모든걸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