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들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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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Monday 10:37
요 몇일 글씨가 마음에 들지않아 하루에도 몇번씩 붓과 펜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몸이 머리가 손이 마디마디가 이미 다 꿰뚫고 있다는 듯 툭툭 붉어져 나온 손등의 힘줄 만큼이나 거슬립니다.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것에도 슬럼프가 있다는게 새삼스럽다가도 이것도 자연스러운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반복이 어딘들 없을까요. 안달할수록 마음만 상할테니 그냥 덤덤해 질때까지 두어야 겠습니다.

감정을 털어버리는 방법중의 하나는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토해내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어느것에 있는 그대로 말하거나 또는 일기 같은 것으로 쓰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후련해집니다. 매일 조금씩 쌓여가는 것이 있다면 일기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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