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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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Sunday 11:22
어제는 국립세종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몇해전 빨간날이라서 도서관만 둘러보지 못했던 아쉬움에 점심먹고 출발해 천천히 둘러보고 돌아았습니다. 천안에서는 길이 많더군요. 남천안IC를 이용하거나 병천,진천을 경유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좀 한적한 길이 좋아 목천에서 성남,수신으로 전의,조치원으로 가는 길로 다녀왔습니다. 천천히 운전해 1시간쯤 걸렸던 것 같습니다. 도서관은 입구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체온검사를 하고 있었지만 사람은 제법 많았습니다.

밖에서는 엄청 크게 느껴졌는데 실내에서는 웅장하다는 느낌보다는 아늑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창가쪽은 자연광으로 밝았고 반대쪽은 실내는 좀 어두워 책상마다 스탠드가 켜 있었습니다. 도서관내에 카페도 있었지만 작고 답답해 밖으로 나와 세종호수 가까운 카페에서 쉬다 어둡기전에 돌아왔습니다. 주말이었지만 차도 거의 없고 길도 드라이브하기 좋았습니다. 전의면은 시간을 내 다시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늦잠도 능력이라던 작은 아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 꿀물을 타서 마십니다. 대학교 입학도 하기전에 등록금 보탠다고 시작한 알바인데, 제법 장사가 잘되는 곳이어서 "몇번손님~ "하고 종일 반복해서 부르다보니 목이 아픈가 봅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문을 항상 여는 약국이 있어 스트랩실과 목에 뿌리는 인후염약을 사다 주었습니다. 마스크 잘하고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당부하지만 마음이 놓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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