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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일기

의미가 있겠지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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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20회 작성일 2022-06-21 13:08:14 댓글 0

본문

06.21
Tuesday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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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받았던 글씨가 대기업 사보 여름호에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봄호에는 중간 부분에 1/2페이지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번엔 표지 다음장에 한 페이지 가득 실려있어 찾기는 쉬웠으나 좀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쓰임대로 잘 쓰이는 것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저는 여전히 제 글씨를 보면 좀 민망합니다. 아무리 정성을 들여 써도 시간이 지나 달라진 눈으로 보면 부족한 것들이 보이니까요. 하지만 어제의 글씨는 어제의 글씨대로 의미가 있겠지요. 우리 사는 모양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Fri, 17 Jun 2022
요즘은 멜론을 자주 먹고 있습니다. 천안에는 수신(면)에서 나는 수신멜론이 유명한데 표면이 매끈하고 피가 얇으면서 당도가 높습니다. 대부분 천안에서 소비되어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모르는 듯합니다. 예전 보령에 살 때 사현포도도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무화과와 복숭아도 나오겠군요, 여름은 더위로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맛있는 과일들이 있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Thu, 16 Jun 2022
빵순씨에게 소원 같은 게 있는지 물었더니 직장 그만두고 한 달에 생활비 말고 용돈 100만 원씩만 받으며 사는 거라 합니다. 요즘 직장생활이 고달픈가 보구나 하는 짐작과 작은 돈을 만지작 거리며 해야 하는 살림이 얼마나 팍팍했는지 알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웬만하면 힘들다 소리 하지 않는 사람인지라 언제든 걱정 없이 하던 일 그만둘 수 있도록 제가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Wed, 15 Ju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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