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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일기

받아들여야 할 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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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89회 작성일 2022-08-25 14:18:00 댓글 0

본문

08.25
Thursday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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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듭을 묶었더니 잠시 머뭇거리다 몸이 기억하는지 금세 손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두줄로 매듭을 묶을 때 처음 시작매듭이 다른 부분보다 두꺼워 고민이었는데 매듭이 맺어지고 나면 첫 매듭을 풀어 마무리하니 이제야 마음에 듭니다. 매듭실의 길이들과 매듭 개수도 다시 기록해 두었습니다. 지금 익숙한 것들이 어느 순간 낯설어지는 경험은 별로 유쾌하지 않지만 천천히 받아들여야 할 때 같습니다.
Thu, 25 Aug 2022
편한 친구들을 만났지만 돌아와 말을 많이 하지 않았나 후회했습니다. 하지 않았어도 좋았을 말, 남을 흉보는 말들은 없었는지 살피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더 많이 더 오래 들어주고 의견보다는 공감하는 마음을 내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말을 하지 않고 사람을 사귀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아주 적은 말 만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기도 하지요. 말은 언제고 더 줄이고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Wed, 24 Aug 2022 
큰아이가 방을 정리하면서 박스 서너 개 분량의 책과 잡동사니를 내놓았습니다. 분리수거할 것들과 책을 쌓아 두었는데, 그중 토익 보카(voca) 서적이 있어 따로 빼 두었습니다. 놓지 않는 공부 중에 한자와 영어가 있는데 최근에 너무 영어 공부에 게을렀던 것 같아 단어부터 다시 외워볼 요량입니다. 영문 캘리로 문장을 쓰고 외워도 좋겠지요. 옮겨 두었던 잉크와 펜촉도 가까이 데려워야겠습니다.
Tue, 23 Au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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