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길이 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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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Saturday 11:11
컨셉진 98호를 받았습니다. 이번 주제는 '당신은 긍정적인 사람인가요?'입니다. 어떤 일을 마주 했을 때 부정적인 면 보다 긍정적인 면을 더 볼 수 있어야 긍정적인 사람이라 할만하겠지요.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저는 어떤 일을 마주하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일인가, 어려움부터 생각하니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한 달 동안 읽으며 일상을 조금씩 바꿔 1mm라도 긍정적인 사람 쪽에 가까워져야겠습니다. 요즘 자꾸 꼬이기만 하는 계획들로 마음이 무겁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조금씩 더 나은 것을 찾아가다 보면 또 다른 길이 열리겠지요. 2023.03.04 am 11:11

종일 소담스토리 홈페이지를 만졌지만 여전히 다듬어야 할 곳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소스들을 가져다 쓰자니 PHP 버전 차이로 인한 오류들도 있고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자꾸 눈에 보여 시간을 두고 다시 코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등도 결리고 허리도 양치질하다 뜨끔해 밖에 나가지 못하고, 앉아서 책을 읽거나 음악 틀어 놓고 이렇게 저렇게 자리만 고쳐 앉습니다. 오늘도 벌써 하루가 다 저물었네요. 가끔 뭔가에 퐁당 빠지면 일상에서 웜홀을 경험하는 기분입니다. 2023.03.03 pm 18:15

어수선한 하루가 어찌어찌 마무리되어 갑니다. 일이 마무리되어 간다기보다 해가 져 뉘엿뉘엿 날이 저물어 간다는 의미입니다. 요즘 느끼는 감정은 어떤 일들을 하면 할수록 능숙해지는 게 아닌, 배울 것들이 2배수 3배수로 급격히 늘어 가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재빠르던 손과 결단은 점점 느려지고 허둥대는 눈과 심장은 빨라지는 이 오묘한 시간들을 언제쯤 완전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다행이라면 오늘 하루도 넘어갔으니 금쪽같은 금요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3.03.02 pm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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