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울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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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Sunday 17:32
일기와 날짜가 맞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노트에 적은 것들을 정리해 포스팅 하기 때문인데 적어 놓은 글들을 다시 읽으며 타이핑 하다보면 정리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나친 생각들은 다듬어지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적어 놓고 다시 읽지 않는 것 보다 다듬고 다시 읽으며 돌아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마도 일기를 마치 취미처럼 놓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에 마땅한 알바를 구하지 못해 불안한가 봅니다. 오늘도 면접을 보고 와 연락을 기다립니다. 편하게 부모에게 손 벌리는 아이들도 있겠지요. 불편해도 직접 용돈을 벌어 쓰려는 아이들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안쓰러운 마음만큼 다른 것으로 더 잘해주려 애를 씁니다. 세상을 경험하는 일이 쉬울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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