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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남산중앙시장에 호떡 사먹으러 들렀다 목격한 칼국수집 줄. 헐~
3,000원짜리 칼국수라고 이렇게 줄을 서지는 않을텐데...
몇일 후 빵순이랑 얼마나 맛있길래 그렇게 줄을 서는지 일찍 가보자고 나섰다.
오전 11시에 도착하니 마침 딱 한테이블 남아 착석!!
(우리 다음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금새 줄이 생겨버렸음.)
들어서자마자 주문하고 계산하고 자리에 앉는 시스템.
칼국수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아이들이나 여자는 둘이 나눠 먹어도 될만한 양이다.
김치와 물은 셀프. 김치는 내 입맛에는 짜서 조금만 먹었음.
결론? 맛있음. 완뽕도 거의 안하는데 완칼? 했다. 국물까지... ㅋ~
직접 칼국수 면을 뽑아 면도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비법인 듯!!
요즘 3,000원짜리 한끼가 어디 있을까 싶은데 7,000원짜리 칼국수들 보다 더 맜있었다.
줄을 서서 먹는덴 그 만한 이유가 있었음.
(위 사진은 밖에까지 등장하신 테이블)
맞은편에도 칼국수집이 몇개 더 있는데 이 집만 불난집처럼 줄을 선다.
식사시간을 피해 가야 그나마 줄이 좀 짧다.
{지도: loc=36.800724,127.149292 m="남산중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