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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나요, 내 인생 / 최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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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를 읽고 싶어 라디오에서 누군가 읽어주던 최갑수의 책을 찾았다.
이미 읽었던 책들도 있었고 읽지 않은 책중 2권을 골랐다. 그중에 하나.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지키고 살다보면,
훌쩍 밤에 마음먹고 아침에 떠나는 여행가들의 이야기는 꿈처럼 들리곤 한다.
하지만 위로라고 한다면 그들에겐 그 역시 생활의 일부라는 것.
여행작가라는 직업을 동경했던 때가 있다.
하지만 좋아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리 녹녹할리 없다.
작가의 독백같은 말들이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제 정말 떠나야 할
긴 여름이라는 터널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