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는 말 / 정의석 > 소담스크랩북

본문 바로가기
SITEMAP
소담스토리(소담글씨,소담캘리)
사업자등록번호 : 311-02-33458
통신판매번호 : 2016-충남천안-0886
대표자명 : 박용기
이메일 : mind2002@naver.com
대표전화 : 0505-417-5323
546922f3d3bdd00c1a92231984340331_1637211826_5683.jpg
소담스크랩북
chevron_right소담스크랩북
소담스크랩북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본문

  • 심장이 뛴다는 말 / 정의석


 
심장이 뛴다는 말
몇 페이지를 간신히 넘기고 먼곳을 바라보기를 반복했다. 
이런 책, 참 오랜만이다. 
비가 조금 내리던 날, 할머니는 남편에게 물었다. 
"내가 누구야?" 
남편은 똑똑이 할머니의 이름을 말했다. 
할머니는 남편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p.93

창백한 흰색 침대보와 24시간 꺼지지 않는 천장의 등불. 
인공호흡기의 호흡음과 환자 모니터의 날카로운 경고음. 
음절을 분리할 수 없는 환자의 신음소리. 
섬망에 빠진 환자의 고함소리. 
이것들이 모두 뒤섞여 기이한 적막감을 만들어 내는 장소가 중환자실이었다. 
p.100

오늘이 끝난것이 아닌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이 끝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p.102

행복한 죽음이란건 없다고
환자에게 직접 말하고 설득하고 싶었다.
p.103

몇 페이지를 간신히 넘기고 먼곳을 바라보기를 반복했다. 
주일 오후, 도서관에 반납해야 할 날이 지났지만 절반밖에 읽기 못한 책은 결국 재대출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책, 참 오랜만이다.

2017.02.19 pm 4:18 신방도서관
  • 공유링크 복사

심장이 뛴다는 말 / 정의석

페이지 정보

  • 분류
  • 책·영화·음악
  • 작성일
  • 2017.02.23 (23:08:00)
  • 조회수
  • 5,036
  • 공유링크 복사
    바로가기
SEARCH
SITEMAP
SODAM SN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네이버톡톡 바로가기 emoji_food_beverage 의뢰·문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