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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스 (Passengers , 2016)
내가 짐(크리스 프랫)이라면 어땠을까?
결국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영화가 끝난 후에도 내 속에서 공감과 또 다른 질문들이 이어지는 것은 
90년이나 먼저 깨어난 우주선이라는 이야기에 비춰진 현실의 선택들에 대한 무언가들이었다.
예를들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혼하지만, 
그 사람이 나 아닌 다른 선택을 했을때 더 행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또는 그 반대의 생각 같은 것.
내 행복을 위해 다른사람의 불행을 합리화 하려 했던 시도나 노력 같은 것들. 
거스의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는 말의 의미. 
모두가 행복할 수 없을 때 어디까지가 용인되고 허용되는 경계일까 하는 생각들. 
영화 자체도 재미있고 훌륭하지만 메시지가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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