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필사의 기초 / 조경국
/
목이 마른 순간에 시원한 얼음물 마냥 한숨에 쉬지 않고 읽은 책이었습니다. 엄청난 분량일텐데 필사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활자가 태어나기 이전 모든 책들이 필사였다는 건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필기도구, 노트 등 문구류 부터 필사하기 좋은 글이나 책, 마음까지 훨씬 전문적이고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다 좋은 문장을 따로 메모해 두는게 고작이었는데, 좋은 책 한권쯤은 한글자도 놓치지 않도록 필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으로 읽는 것과 한자한자 또박또박 써가며 새기는건 분명 다를겁니다. ^^
소담스토리, 2018.07.20
#소담스토리 #일상여행 #오픈다이어리 #포토일기 #민트 #소소한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