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4 pm 16:32 페이지 정보 작성자소담 조회 582회 작성일 2021-05-14 16:35:54 댓글 0 list_alt목록 본문 05.14 Friday 16:35 오랜만에 친구가 반갑게 전화로 안부를 물어옵니다. 팔순이 넘은 노모의 병환으로 힘이 들 텐데 친구들까지 챙기는 살뜰한 친구입니다. 이번에 노모가 백신 주사를 맞아 마음이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치매가 더 심해지지 않아 자기가 아들인 것만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제 사는 형편이 가장 힘든 줄 알지만 돌아보면 훨씬 더 힘든 자리에서 웃으며 사는 이들 많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전글 2021.05.15 am 7:37 다음글2021.05.13 am 10:53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