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았습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무례한 사람들은 차가운 피라도 흐르는 걸까요. "사람이 자존심을 잃으면 다 잃는 거에요"라고 말하던 다니엘 블레이크는 처연했습니다. 자존심,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 어려울수록 힘이 들수록 주변을 더 살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쌓은 덕이 나에게 돌아오지 않더라도 흐르고 흘러 누군가에게 이어질 수 있어야 좋은 사회입니다.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