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는 일이 당연한 듯하지만 어쩌면 놀라운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명상인지 복식호흡인지 모를 시간을 아침에 조금씩 갖고 있습니다. 온몸으로 숨을 보내고 숨이 도는 것을 상상하는 것으로도 꽤나 가벼워집니다. 마음만큼 중요한 것이 몸일 텐데 몸을 마음이 부리는 하찮은 것쯤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몸이 아파보면 알게 됩니다. 독을 먹어보고 독인 줄 아는 것은 어리석지요. 날이 차가워 활동적이지 못할 때 더 몸을 잘 돌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