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에는 볕이 좋아 겉옷 가볍게 입고 자전거를 타고 청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 길 건너 공원에는 개나리와 민들레, 벚꽃들이 한창입니다. 신방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반납하고 가볍게 읽을 책 2권, 좀 두꺼운 책 3권을 빌렸습니다. 가방을 어깨에 메고 보니 양식을 구한 듯 든든합니다. 도서관에서 나오며 자전거에 바람이 적은 듯해 자전거펌프로 바람을 넣고 보니 어느새 손에 상처가 나 있습니다. 언제 다친 줄도 모르게 잘 다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일까요. ㅠ..ㅠ 빵순씨 몰래 얼른 밴드 붙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