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아침에 할 작은 일들을 마치고 남은 오후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캠핑장 예약을 해두었고,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시간이 비어 있습니다. 조용한 山寺를 찾아도 좋고, 조금 멀리 바닷가를 찾아가도 좋겠습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책 읽으며 음악을 듣거나 한적한 선술집에서 술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 만나는 일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며칠 후면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夏至(하지)입니다. 길어진 낮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