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장마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도 맑고 기온도 천안보다 2~3도는 낮아 더위를 피해 잘 쉬고 돌아왔습니다. 경포, 강문, 송정 해수욕장 해안길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도 좋았고, 첫날 바다 빛깔이 비현실적이어서 놀랐습니다. 강릉의 옛 이름을 하슬라(何瑟羅), 아슬라(阿瑟羅)라고 한답니다. 다음엔 좀 더 긴 일정으로 찬찬이 둘러보아야겠습니다. 어린아이들처럼 환하게 웃고 장난치는 가족들 모습 보며 더 자주 함께 여행해야겠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