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옆으로 흐르는 삼룡천변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저녁마다 산책을 합니다. 몇 년 전 만해도 장마 때마다 산책로가 뒤집어져 난리였는데, 몇 번의 수해 끝에 지금은 제법 튼튼하게 잘 정돈되었습니다. 원성천과 이어져 유량동, 용화동, 천안역까지 실핏줄처럼 잘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도 좋은데 요즘은 사람이 많아져 이른 새벽에 걷기도 합니다. 나이 들수록 맨몸, 맨손 운동이 좋다는데 걷기 명상이라는 말도 있고, 걷기가 뇌를 자극해 준다는 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