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독서마라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몇 번 독후감을 쓰기는 했지만 완주까지는 아직 먼 길입니다. 읽었던 책들 기록을 찾아가며 정리해 두어야겠습니다. 작년처럼 시상도 한다는데 이번에는 일찍 완주한 사람이 아닌 많은 양을 제출한 사람에게 상을 준다고 합니다. 아무렇게나 써나 일찍 내는 것이나 글자 수만 늘려서 많이 내는 것이나 도긴개긴이지만 조금이나마 나은 길을 찾으려는 것이겠지요. 가을에 제일 책을 읽지 않아 가을을 책 읽는 계절로 정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양으로나 질로나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