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로 한평생을 살았던 촌로들, 제 경험으론 세상 누구보다 강하고 당당한 존재들입디다. 비록 노년이 독거가 외로울지라도 평생 땅을 상대한 사람들 특유의 야성이라는 게 있어 사실은 대범해요." 진짜로 깨달은 사람들은 깨달음이라는 말 자체를 하지 않잖아요? 촌부들은 자연이니 하는 단어 자체를 구하지 않지만, 삶 자체가 이미 자연 안에 녹아 있죠." - 사람과 산 300호 ‘자야’님 인터뷰 中 - 정작 중요한 것들은 말이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보이고 느껴지는 그대로, 그래서 자연일 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