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3 am 10:15 페이지 정보 작성자소담 조회 615회 작성일 2022-12-13 10:25:23 댓글 0 list_alt목록 본문 12.13 Tuesday 10:25 손목 힘이 떨어졌는지 이제 편지 한 장을 쓰고도 힘이 빠집니다. 편지지로는 한지나 원고지를 자주 쓰는데 원고지는 칸을 지켜 글씨를 쓰지 않고 줄만 맞춰 쓰고 있습니다. 늦가을에 쓴 편지인데 한겨울이 되어서야 부치는 게으름이지만 바깥출입도 잘하지 않고 닫아 두었던 마음을 보내는 일이니 너그럽게 읽어 주시겠지요. 이제는 보내는 마음보다 잘 받아주시는 마음을 고마워할 줄 알게도 되었습니다. 이전글 2022.12.14 am 9:37 다음글2022.12.12 am 10:42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