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pm 16:45 페이지 정보 작성자소담 조회 606회 작성일 2022-12-31 17:17:04 댓글 0 list_alt목록 본문 12.31 Saturday 17:17 임인년 마지막 날,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종일 조용히 책 읽고, 글씨 쓰고, 음악 들으며 지냈습니다. 새 탁상 달력에 기념일들을 옮겨 적고, 친구가 보내 준 커피가 너무 맛있어 메시지를 보냈고 장모님이 시장에서 사 오신 시루떡도 나눠 먹었습니다. 저녁이 비둘기색으로 물들어 가는 저녁, 돌아보니 제 몸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것 말고는 그럭저럭 잘 산 듯합니다. 시련과 고통 없이 성장도 없다지만 언제나처럼 평안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전글 2023.01.01 pm 18:14 다음글2022.12.30 pm 12:51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