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인쇄소에 볼 일이 있어 아침에 잠시 대학교 근처를 다녀왔습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 온라인 수업만 있어 몰랐는데, 캠퍼스에 등교하는 학생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벚꽃 나무 아래 사진 찍고 이야기 나누는 활기찬 젊은이들을 보니 말 그대로 청춘입니다. 대학교 근처의 상가들은 대부분 물가가 싼 편입니다.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배려하는 거지요. 거리에 학생들이 좀 있어야 상가도 싼 물가로도 버틸 수 있을 텐데 걱정스러웠습니다. 점심으로 먹을 것들 테이크아웃으로 몇 가지 사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