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물리학자 레오 실라르드가 친구 한스 베테에게 일기를 쓰고 싶다고 하면서 "책으로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그저 하느님을 위해서 진실을 기록할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하느님께선 모든 진실을 알고 계시지 않겠나?"라는 베테의 물음에 실라르드는 “물론 그분은 진실을 알고 계시겠지만, 내가 그 진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실 거야"라고 대답했다. - 한스 크리스천 폰 베이어, 『원자 길들이기』 중 -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가 하나 또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