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0 am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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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Monday 09:33
꽃이 져야 열매 맺는 순리를 모르지 않지만,
그 짧은 시절이 꼭 우리들 청춘 같아서 예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꽃은 피어 있는 동안 저가 예쁘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요.
저는 청춘이 좋은 줄 모르고 지난 것 같아 가끔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지금이 얼마나 예쁘고 좋은 시절인지를 자주 말해 줍니다.
지금이 가장 예쁘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말해 줍니다.
제 아이들이니 제눈에 제일 예쁜 건 어쩌면 당연하지만,
아이들 스스로도 좋은 시절, 예쁘다는 걸 알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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