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4 a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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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Thursday 09:20
젊은 시절부터 좋아해서 노인네 같다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얼마 전 '제주말차맛'이 있어 먹어봤는데, 역시 제 입맛에는 원조가 낫더군요.
좀 덜 달았으면 좋겠다고들 하던데 제과점에서 파는 양갱들도 맛있지만,
싸구려 제 입맛에는 어려서부터 길들여진 좀 달달한 양갱이 좋습니다.
해태제과에서 1945년 일본인 공장주가 버리고 간 양갱 공장을 인수해
만든 것이 처음이라는데 대한민국 제과류 중 최장수 제품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혀에 새겨진 맛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죠.
추억의 과자들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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