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am 08:40
본문
05.31
Wednesday 08:40
스스로 좋아하고 인정하는 모습은 자아가 되지만 싫어하고 부인하는 모습은 그림자가 됩니다.
그림자는 억압된 상태로 무의식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에게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 그림자가 다른 사람한테 보이면
마음이 불편하고 이유 없이 그 사람이 싫어집니다.
(중략)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바로 그 그림자까지 다 아는 것입니다.
자기 안의 그림자를 아는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이
타인을 바라보는 눈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이 왜 싫은지, 왜 인정하고 싶지 않은지
정작 그 원인은 그 사람 한 테가 아니라 나한테 있을지 모릅니다.
- 유선경, 『소심해서 그렇습니다』 中 -
그림자까지 품어 안을 수 있어야 어른이 되는 거겠지요.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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