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0 pm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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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Saturday 18:03
누진다초점은 비싸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글씨를 쓸 때만
돋보기를 쓰는 상황이라서 맞춤 돋보기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난시도 있고 양쪽 시력이 달라 보정하고 렌즈도 왜곡이 덜하다는 비구면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기대를 하고 책을 들여다보니
이전에 쓰던 돋보기가 눈에 익었는지 더 잘 보이는 듯합니다.
좀 가까이 책을 가져오니 새 안경이 좀 더 또렷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기대했던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습니다.
점점 돋보기를 쓰고 봐야 선명해지는 거리가 짧아지는 걸 보면
눈이 확실히 나빠지기는 한 모양입니다.
눈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도 별 소용이 없고
새로 맞춘 돋보기도 그럭저럭이고 보니 모두 욕심이 하는 장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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