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2 am 08:25
본문
06.12
Monday 08:25
아이들 횡단보도 수신호 하시는 모범택시 기사님의 호각소리,
주차장에서 우당탕탕 하는 낡은 트럭의 시동 소리,
백색소음처럼 깔려 있는 타이어 소리, 앞산에 수다스러운 새소리,
부우웅~ 시내버스 출발하는 소리, 다다다다 오토바이 소리,
사르르 사르르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 같은 것들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지 않은지 오래되어 그 분주함은 멀어졌지만
부지런한 사람들 보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하던 다짐과
눈두덩이 부어 서늘하게 맞던 아침 바람의 느낌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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