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0 pm 07:23
본문
06.20
Tuesday 19:23
예전처럼 멀리 나가지 않고 절반 정도의 거리에서 되돌아오는데,
바람이 어찌나 달고 시원한지 모릅니다.
어지럼증도 잦아들어 이제는 밤에도 많이 뒤척이지 않습니다.
불편하기만 했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작년 말부터 늦은 봄까지 쉼 없이 병원에 다녔습니다.
아프고 나서야 느끼고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상이라 부르는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이 하나이고,
우리 몸 티끌 같은 어느 한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온통 감사할 일들 뿐이데 그동안 오래 잊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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