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전용론자들은 표현의 관점만 말한다.
한자를 쓰지 않아도 표현에 지장이 없다고,
그것도 의심스럽지만 말과 글은 생각의 표현에만 쓰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도구'다.
한자를 쓰면 우리말이 생각의 도구, 그것도 매우 강력한 도구를 덤으로 얻는다.
- 황현산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中 -
황현산님은 이런 글도 남기셨습니다.
"우리말이 어디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를 통해 형성되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이 말이 곧 우리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