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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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Tuesday 09:16
한해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랜만에 쌓인 눈을 보았습니다. 해가 바뀐다고 걱정이나 살림이 크게 달라질리 없지만 마음만은 새로워집니다. 요즘 자주 읽고 되뇌이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을 거두는 수확이 아닌 뿌리는 씨앗으로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씨뿌리지 않고 거두는 일은 없습니다. 오늘 심은 생각, 오늘 심은 행동 하나가 열매가 되어 돌아옵니다. 눈빛 한번 말 한마디라도 좋은 것으로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하루, 또 한해를 시작합니다.

가치 있는 일에 힘을 쏟을 것,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탓할 것을 찾을 힘으로 힘쓸 이유를 찾겠습니다. 그리고 절대 미루지 않겠습니다.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고 내 삶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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