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덥다지만 이 뜨거운 볕에 논이나 밭을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엄살 같습니다.
한낮은 피한다 해도 논이든 밭이든 열기가 대단해 가만히 서 있어도 숨이 막힙니다.
내일부터 며칠간은 비 소식이 있으니 그치고 나면 여름도 한두 걸음 더 물러날 테지요.
노자의 도덕경에 물극필반(物極必反),
모든 사물은 극에 이르면 반드시 되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도 그 이치를 새기면 지혜로울 텐데, 알아도 저를 돌아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더 멀리 보고 더 자세히 보는 공부가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