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 소담일기

본문 바로가기
SITEMAP
소담스토리
사업자등록번호 : 311-02-33458
통신판매번호 : 2016-충남천안-0886
대표자명 : 정영순
이메일 : mind2002@naver.com
대표전화 : 0505-417-5323
6db809443771d005ed6866ff07735aca_1576644840_055.jpg
소담기록
chevron_right소담기록chevron_right소담일기
소담일기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소담 조회 1,426회 작성일 2020-05-09 00:04:07 댓글 0

본문

cdddc96a3b6b19a3dab87203dbef56f3_1588950626_9837.jpg
05.09
Saturday 00:04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무탈하신 어머니와 형제들 그리고 사랑스런 아내와 아이들.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그러셨습니다. 세상 걱정중에 돈 걱정이 가장 하챦은 걱정이라구요. 돈은 땀흘려 필요한 만큼만 벌면 되고 쓰임도 거기까지 입니다. 모아두고 쌓아두면 냄새나는 똥 같은 거지요. 돈을 부러워하면 돈을 닮아가고 인()을 부러워하면 인()을, 덕()을 부러워하면 덕()을 닮아갑니다. 어제 밤 산책길에 휘영청 밝은 달이 마냥 웃어 주셨는데, 오늘은 비구름이 마른 땅을 적셔줍니다. 어머니께 안부전화 드렸더니 주말에 자식들 오가는 길 어려워도 고마운 비라며 조금 더 오셔야 한답니다. 어른들은 삶으로 이미 순리를 몸으로 익히고 사시는 분들이신가 봅니다. 비오는 소리 듣기 좋아 창 열고 귀는 창밖에 걸어 두었습니다.


송화가루가 주차해 둔 차 위로 샛노랗습니다. 지금이야 미세먼지에 꽃가루에 천덕구러기 신세지만 예전엔 송화가루 모아 다식을 해먹었습니다. 송화다식은 그중에 으뜸이었지요. 귀하기도 했구요. 제삿상에 약과보다 다식을 더 좋아해 애 늙은이 소리도 들었지요. 문양도 곱던 다식판은 이젠 골동품 가게에서나 볼 수 있으려나요.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EARCH
SITEMAP
SODAM SN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네이버톡톡 바로가기 emoji_food_beverage 의뢰·문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