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본문


08.24
Monday 12:11
장마 물러난 후부터 매미 소리가 더 커졌습니다. 주 중에 다시 태풍 소식을 들었는데 추석 앞두고 안 그래도 긴 장마에 시름 가득한 농가에 피해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제는 샤워를 여러 번 하기는 했지만 종일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견딜만했습니다. 목이 약한 체질이라 찬바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 모두 대학 수강신청을 마친 모양입니다. 지금의 코로나 상황에 강의실 수업은 무리겠지요.

여기저기 기독교를 욕하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이제는 교회 다닌다는 말이 민폐처럼 느껴져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저들은 박해라 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넘어 행패처럼 느껴집니다. 이제는 집에서 조용히 드리는 기도와 예배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교회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이 두려워 하는 발버둥 같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을 내려놓는 일이니 말입니다. 편의점보다 많다는 교회,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