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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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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1,097회 작성일 2021-12-13 14:24: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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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Monday 14:24
 

수십 년 만에 어머니께 용돈을 받았습니다. 어려서도 달마다 용돈이라고 받은 적은 없지만 참고서 값을 부풀려 용돈을 만들어 쓰기는 했습니다. 뻔한 살림에 거짓말도 마음에 걸려 고개를 숙이거나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아들의 거짓말을 어머니는 알고 계셨을 겁니다. '잘 써라' 하시는 말씀에 그냥 감사히 받기로 했습니다. 그 흐뭇해 하실 마음을 저도 아이를 기르며 알게 되었으니까요. 매달 드리는 작은 용돈을 아들 손부끄럽지 않게 고맙다 받아주시는 마음도 잘 압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 Tue, 7 Dec 2021

 

빵순씨 팥 시루떡 먹고 싶다는 말에 장모님이 떡을 보내오셨습니다. 빵순씨 유쾌함과 시원시원함이 어디서 왔나 했더니 장모님을 닮은 듯합니다. 떡집에서 방금 도착해 따끈따끈합니다. 오늘 점심은 떡 한 덩이 입니다. - Fri, 3 Dec 2021

 

지인들과 주고 받던 편지를 소담공방의 선물들과 함께 구독 형태로 만들어 보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보내드릴 선물들을 정해 소담스토어에 올려 미리 보여드리고 소담편지와 함께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수작업이고 혼자 하는 일이라서 조금은 염려되기도 하지만 용기 내어 봅니다. - Thu, 2 Dec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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