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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의 필획에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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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945회 작성일 2022-02-07 14:11: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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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Monday 14:11
 
글씨가 다시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제 보기에 더 나아 보이는 글씨로 변하고 있는 거지요. 고여 있는 것, 멈춰 있는 것보다 변하는 것이 낫습니다. 계속 같은 글씨를 쓰다 보면 지겨워지거든요. 지난 글씨들을 보고 있으면 그 변하는 과정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글씨를 더 이상 쓸 수 없는 날까지는 계속 변하겠지요. 쉼 없이 흔들리며 깊어지고 넓어지는 새로움을 찾는 일이 어찌 글씨의 필획에만 있을까 싶습니다.
Thu, 27 Jan 2022
한동안 바빴던 일정이 조금씩 마무리되어 갑니다. 몸이 쉬이 피곤해져 일찍 잠자리에 드는 날이 잦았습니다. 한 가지에 몰두하면 주변을 너무 잊어 그것이 걱정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틈틈이 책을 읽고 글씨는 쓰고 있습니다. 점점 작은 제 그릇을 채우기에도 부족해 무엇이든 드러내는 것들에 조심스러워집니다. 노자가 말한 세상에서 숨으려 하면 할수록 충만해진다는 말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Wed, 26 Jan 2022 
반복이 계속되면 일상의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삽니다. 매일이 다른 날이고 매일이 새로운 날인 줄 모르고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되는 날,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요. 그것을 알아차리고 매일을 감사하며 살 수 있다면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아침에 조용히 묵상하며 생각했습니다. 돌아갈 곳을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무작정 걷는 삶은 분명 다르겠지요.
Sun, 23 Ja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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