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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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Tuesday 16:01
어제는 저녁무렵 자전거를 타고 천안 박물관을 지나 청수동을 돌고 왔습니다. 삼거리 공원 쪽은 공사가 한창이어서 들어갈 수 없더군요. 도시, 테마공원으로 리뉴얼 중인데 5만여㎡ 규모의 자연마당과 수경시설,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합니다. 2024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은 산책은 어려울 듯합니다. 청수동 골목에도 지난 겨우내 문 닫고 새로 문 연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 인사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Thu, 7 Apr 2022
오후에 잠깐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겨우내 닫혀 있던 전시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몽글몽글 피어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도 VR 작품도 좋았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을 듯해 짬을 내 다니러 가는 길에 벚꽃과 산수유 개나리가 어찌나 환하게 피어있던지 아찔했습니다. 다음 주 비 소식이 있으니 우리 동네는 이번 주말까지 가 절정일듯합니다. 주말 캠핑 계획 잠시 접어두고 자전거로 꽃길을 달려봐야겠습니다.
Fri, 8 Apr 2022 ─ 소담2022.04.08 pm 13:16
새벽까지 뒤척이다 깨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마도 어제 빵순씨 생일에 한잔 마신 술로 신경이 예민해진 모양입니다. 몸 불편한 일이야 일상이니 이제 그러려니 하며 잘못된 습관들 고치는 경책으로 삼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일찍 퇴근한 큰아이와 벚꽃 핀 삼룡천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제법 잘 따라온다 했더니 집에 돌아와 힘들었다 합니다. 공부하며 일하려니 몸이 축날 수밖에요. 잘 먹고 틈틈이 잘 쉬기도 하며 제 삶을 잘 살기를 기도합니다. 벌써 날이 부옇게 밝아 옵니다. 오늘은 하루가 좀 길 것 같습니다.
Sat, 9 Ap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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