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응원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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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Monday 13:45
월요일, 아침 비가 오시더니 다시 작열하는 태양입니다. 태풍이 2개나 연달아 올라온다는데 찜통더위 고기압은 꿈쩍도 안 하나 봅니다. 며칠 전 벌집 소동은 옆라인 위층의 에어컨 실외기 놓는 하단부에 주먹만 한 벌집이 발견되어 관리실에 알려드리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리고 반갑게도 컨셉진이 다시 발행한다고 하네요. 8월부터는 새롭게 리뉴얼된 컨셉진을 만나 볼 수 있겠습니다. 멈추는 일도 다시 시작하는 일도 쉬울 리 없습니다. 다만 응원할 뿐입니다.
Mon, 1 Aug 2022
비 내리는 일요일 오후, 낮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머리가 썩 개운하지는 않습니다. 두통이 며칠 잠잠하더니 다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한 번에 싹~ 사라지는 약이 더 의심스러울지도 모르지요. 천천히 경과를 지켜보며 기록해 두어야겠습니다. 오늘은 한자들 중 소전체를 몇 글자 찾아 썼습니다. 예전엔 두꺼운 옥편이나 금석문을 모아둔 고서들로 찾았는데 네이버 한자사전이 개편되며 갑골문이나 소전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전(小篆)은 복잡해 보이지만 예쁘기도 하고 조화로워 좋습니다.
Sun, 31 Jul 2022
에어컨 실외기에 벌이 집을 지은 모양입니다. 아직은 몸집이 작지만 악명이 높은 말벌 이라서 방충망 틈으로 에프킬라를 뿌리고 한시간쯤 지나니 벌들이 많이 달아났습니다. 방충망을 열고 안쪽까지 에프킬라를 마저 뿌리고 빗자루로 에어컨 실외기 주변까지 깨끗하게 청소 했습니다.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아 좁은 틈 같은 곳에 집을 지은 것 같은데 한여름 에어컨 틀기 시작했으니 자연스럽게 집을 옮기겠지요. 벌과 뱀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Sat, 30 Ju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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