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바람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 소담일기

본문 바로가기
SITEMAP
소담스토리
사업자등록번호 : 311-02-33458
통신판매번호 : 2016-충남천안-0886
대표자명 : 정영순
이메일 : mind2002@naver.com
대표전화 : 0505-417-5323
6db809443771d005ed6866ff07735aca_1576644840_055.jpg
소담기록
chevron_right소담기록chevron_right소담일기
소담일기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숲이 바람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소담 조회 874회 작성일 2022-09-15 16:11:00 댓글 0

본문

af57ca8b5da39d3ba40cc4e620f262b2_1663571491_0197.jpg
09.15
Thursday 16:11

 
아카시아 숲이 바람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다시 태풍이라도 오는 갈까요? 조금 열어둔 창으로 찬 바람이 들어왔는지 코도 막히고 머리도 지끈거려 감기약을 먹고 누웠지만 밤새 뒤척였습니다. 얼마나 뒤척였는지 아침에 머리를 감다 보니 뒤통수가 따끔거리는 게 피부도 조금 상한 모양입니다. 두통에 감기에 상처까지... 아무튼 요즘 머리통 수난시대입니다. 창밖으로 온몸을 뒤집으며 일렁이는 숲이 시원합니다. 조용한 음악 틀어 놓고 멍하니 숲만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Thu, 15 Sep 2022
일을 시작하고 열심히도 하는데 마무리가 잘 안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쳐서 포기하듯 멈춰 선 일도 있고 새로운 일들이 자꾸 추가되어 점점 막연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모든 일에는 때가 있어 그때를 맞추어 이루어지려고 그러나 보다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인연의 시절이 있는 것처럼 일에도 그 시절이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스스로를 다독일 줄도 알아야 겠습니다.
Wed, 14 Sep 2022 
추석 전날, 수덕사에 갔었습니다. 어머니와 어린 조카들까지 데리고 산사를 걷고 산채비빔밥도 먹었습니다. 20년 넘게 단골인 '갈산 식당' 아주머니는 이제 아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선한 모습의 아들이 곁에 있으니 한결 든든해 보였습니다. 어머니 생신 때 가족들과 몇 번 식사해 이제는 가족들을 모두 알아보십니다. 한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가 손을 이어받습니다. 삶도 어쩌면 그렇게 서로의 손을 이어받으며 건너는 것이겠지요.
Tue, 13 Sep 2022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EARCH
SITEMAP
SODAM SN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네이버톡톡 바로가기 emoji_food_beverage 의뢰·문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