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이 많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 소담일기

본문 바로가기
SITEMAP
소담스토리
사업자등록번호 : 311-02-33458
통신판매번호 : 2016-충남천안-0886
대표자명 : 정영순
이메일 : mind2002@naver.com
대표전화 : 0505-417-5323
6db809443771d005ed6866ff07735aca_1576644840_055.jpg
소담기록
chevron_right소담기록chevron_right소담일기
소담일기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식탐이 많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소담 조회 83회 작성일 2023-12-04 09:32:00 댓글 0

본문

97698e1e67896913b1bfe1c335a42a65_1701673661_1641.jpg
12.04
Monday 09:32

 
예산에서 올라오는 길에 단골 과수원 직판장에서 사과를 한 박스 샀습니다. 마트에서 사는 사과는 대부분 식감이 대부분 푸석푸석해서, 구매할 때 기준은 당도 다음으로 과육의 치밀함과 아삭함입니다. 집에서 먹을 거라서 선물용이 아닌 모양이 일정치 않고 조금 작은 것들로 샀습니다. 10Kg 4만 원, 좀 많은 것 같아 반(5 Kg)만 파실 수 있냐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아마도 반으로 나누면 좋은 것으로만 골라 나머지는 팔기 어려워 그런 것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빵순씨에게 10Kg 4만 원 샀다고 했더니, 좋은 사과 싸게 잘 샀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과는 가볍고 맨질맨질 윤이 나는 사과보다 겉이 거칠고 묵직한 것이 맛있습니다. 마트에 가보니 사 온 것보다 못한 사과를 6알에 12,900원씩 팔고 있습니다. 사과를 좋아해 아침에도 사과가 먹고 싶어 일찍 일어나기도 합니다. 식탐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식탐이 많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2023.12.04 am 09:32
친구들과 모임에서 헤어진 후 수덕사에서 가까운 이응노의 집에 갔었습니다. 지금은 고개를 숙였지만 연꽃이 가득했던 연밭도 걷고, 2023 입주작가전도 보았습니다. 혼자 있고 싶은 곳에 있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자유, 홀가분함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덕산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스파에서 목욕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 가 보는 목욕탕이었죠. 더운물에 몸을 담그고 손가락 끝이 쪼글쪼글 해 질 때까지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으면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겨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랜만에 때도 밀고 노곤노곤할 때 행복을 충전해 주는 바나나우유도 먹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와야겠다 했습니다. 2023.12.03 pm 07:16
고향친구들과 거의 1년 만에 만나는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조금 일찍 내려가 근처 덕숭산에 올라 정혜사까지만 다녀오고 내려오는 길에 수덕사에서 사진도 찍어야겠습니다. 절간 처마에 기대 찬 바람이 비질하는 대웅전 마당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에 못하는 술이지만 한잔 나누며 사는 이야기 하다 보면 또 옛날이야기로 돌아가 철없던 시절 추억들로 웃음꽃 피겠지요 고향 친구들은 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허물이 없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 낯빛만으로도 전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2023.12.02 pm 01:54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EARCH
SITEMAP
SODAM SN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네이버톡톡 바로가기 emoji_food_beverage 의뢰·문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