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 편해지려는 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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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Thursday 08:12
어제 밤늦게 마신 커피 탓인지 아침부터 속이 쓰리다. 알마겔 하나 찾아서 먹고, 커피 대신 마실 것을 찾다 밤꿀과 도라지 청을 조금 섞어 마셨다. 어려서 밤꿀 처음 먹고서 머리가 띵! 하고 어지러워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요즘 그런 조청 같이 진득한 밤꿀은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 2024.05.09 am 08:12

뿌옇게 변한 자동차 라이트를 치약을 묻힌 수건으로 닦고 발수코팅제를 뿌렸더니 새것 같지는 않지만 많이 밝아졌다. WD40 도 효과가 있다던데 창고에서 찾아봐야겠다. 2024.05.08 pm 05:22
짙은 초록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2024.05.08 pm 02:13
무엇을 시작할 땐 시간을 정하는 습관을 기르자. 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024.05.08 am 09:11
누군가의 삶에 다시 풍덩 빠질 수 있을까? 다정하고 상냥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2024.05.07 pm 10:14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저렇게 빛이 날 수 있을까? 2024.05.07 am 09:49

주려고 애쓰지 마라. 네 마음 편해지려는 일인지도 모른다. 2024.05.07 am 07:47
몸이 조금 편해지고 나니 마음이 불편해졌다. 다급한 불, 고통이 잦아 드니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던 혹은 외면했던 가난, 미안함, 부끄러움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2024.05.06 am 11:45
분별이 생겨도 마음에서 머리로 머리에서 손과 발, 입술로 움직이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2024.05.06 am 09:44
걸어라. 앉아 있기 위해 다리가 있는 게 아니다. 걷지 않는 다리는 몸을 망친다. - 소로 『고독의 발견』 中 - 2024.05.05 pm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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