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am 09:16
본문
06.16
Sunday 09:16
평정심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생각은 오해입니다.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상관없이 나 혼자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것은
개인적인 종교 심성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종교의 역할은 세상에서 핍박받고 고통받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여러 존재들이 제자리에
올바로 서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상봉 『장일순 평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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